부치지 못하는 편지 #1

미친듯이 당신을 찾았다.
못본 척, 안보이는 척, 당신을 잊은 척
그렇게 눈을 가리고 살았었다.
갑자기 너무 보고싶어서 잠시 당신을
찾아 헤맸다. 어디에도 당신 흔적을
찾을 수가 없어 초초했다.

당신은 어디로 갔을까.

생각해보니 우린 서로 아무 연결고리도 가지고 있지 않더라
우리둘만 만나지 않으며 당신에게 닿을 수가 없어서
그걸 깨닫고 너무 슬펐다.

그렇게 찾아 헤매다 결국 당신을 찾았다.
정확히 말하면 당신 발 뒤꿈치쯤
내눈앞에 왔다 사라졌다.

나는 당신을 온전히 되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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